백령도는 대청도, 소청도와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곳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육지와는 다른 지질 특성과 지리적 위치로 인해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품고 있다.
한반도에서 거의 관찰되지 않는 10억~7억 년 전의 신원생대 암석들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기에
우리나라를 넘어 동아시아의 지질학적 기원과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 국가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출처: 인천섬소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