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섬
대청도 & 소청도

하늘과 바다가 눈이 시릴 만큼 푸른 곳으로, 숲이 무성해 고려 시대부터 ‘청도(靑島)’, 푸른 섬이라고 불렸다.
두 섬은 광활한 바다와 함께 약 수 억년의 세월의 흔적이 담긴 나이테 바위와
스트로마톨라이트로 이루어진 소청도 분바위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옥죽동 모래사막 등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6월 초여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청도와 소청도를 여행하며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순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지두리 해변
대청도의 최고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는 ‘지두리 해수욕장’은 넓고 완만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 단단한 모래로 아이들과 가족들의 물놀이에 안성맞춤이다.
더불어 탈의실, 샤워실 등의 이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백사장에 앉아 동쪽의 암릉지대와 함께 멀리 보이는 백령도를 직접 조망할 수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2. 소청도 분바위
소청도의 동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분바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분바위는 ‘가루 분(粉)’과 ‘바위 암(岩)’의 합성어로, 표면 색깔이 마치 분을 바른 것처럼 보인다.
이곳은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분포해 있어 지질학의 성지로 불리며, 천연기념물이자 국가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됐다.
분바위는 ‘월띠’라고 표현되기도 하는데, 과거 등대가 없던 시절 그믐밤에도 자체 발광하여 달빛처럼 빛나며 항해하는 배들에게 위치와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3. 해넘이 전망대
대청도 남쪽 해안에 위치한 해넘이 전망대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이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장관은 대청도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서풍받이와 마당바위, 광난두해변, 기름아가리 그리고 소청도를 배경으로 최고의 갯바위 낚시터로 손꼽히는 독바위가 각각의 앵글에 들어오는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소청도의 전경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더욱 매력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출처: 인천섬소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