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먹캉스

맛있는 섬 밥상(제철 음식과 식재료 이야기)

백아도, 울도, 지도 민어, 장어밥상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백아도, 울도, 굴업도, 지도 등 덕적군도 주민들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탕과 민어지리를 즐겨 먹는다.

과거 덕적군도를 중심으로 선상 시장으로 불린 파시가 있을 정도로 민어 최대 주산지는 바로 덕적도 인근 앞바다였다. 
과거처럼 민어가 대량으로 잡히는 시절이 아니나 백아도와 울도 주민들이 먹을 만큼은 잡고 있다. 민어가 많이 잡히는 날이면 가족들과 민박집 손님들을 위해 민어를 잘 말려서 보관한다. 민박집 손님들이 민어를 주문하면 잘 말린 민어로 민어찜과 반건조 민어지리를 내놓는다. 뽀얀 국물과 시원한 맛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한 민어를 먹으러 백아도, 울도, 지도를 여행해도 좋을 만큼 덕적군도 민어 맛은 으뜸이다. 민어는 과거 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주던 바다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백아도, 울도, 지도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다 장어다. 백아도, 울도, 지도 주민들은 장어를 잡으면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잘 말려 놓는다. 물론 민박집 손님들이 생물을 먹고자 한다면 며칠 냉장, 냉동 보관하여 따뜻한 밥과 시원한 장어탕을 내놓을 것이다. 

장어로 만든 음식과 섬에서 나온 산나물로 밑반찬을 만들어 내놓는 섬 주민들의 정을 만나러 서해의 작은 섬, 백아도, 울도, 지도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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