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 자원 이야기

지구 역사를 풀 마지막 퍼즐

인천 유일의 해양생태계보전지역과 대이작도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유인도와 사승봉도, 상공경도, 하공경도, 검도, 동백섬 등 무인도를 포함해 인근 해역 55.7㎢는 인천 최초이자 유일한 해양생태계보전지역이다.
그만큼 섬과 모래가 아름답고 지킬 생태 자원이 많다는 의미다. 

인천 섬 중에서도 태초에 신의 선물로 황금빛 고운 모래를 간직한 섬이 바로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다. 대이작도는 앞에는 억겁의 세월 동안 자연이 만든 신비의 모래 섬, 풀등이 있다. 흔히 하벌철퇴라고도 한다. 

과거보다 그 풀등이 사라지고 있어 주민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이작도 인근 해역은 바닷모래 채취사업이 인천에서 가장 활발히 진행됐던 곳이다. 바다에서 무분별하게 모래가 채취되다 보니 풀등도 작아지고 인근 해수욕장에는 뾰족한 자갈이 드러났다. 꽃게와 많은 조개류 또한 많은 영향을 받아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리하여 대이작도 주민들은 아름 모래를 지키기 위해 인천 유일의 해양생태계보전지역을 지정하기에 이른다. 

풀등을 한 눈을 볼 수 있는 곳은 대이작도 부아산이다. 대이작도 부아산 구름다리를 지나 정상에 오르면 끝도 보이지 않는 풀등과 사승봉도, 승봉도, 소이작도부터 멀리 영흥도까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아 시계가 좋으면 저 멀리 태안반도와 인천 내륙의 송도까지도 볼 수 있다. 대이작도 풀등은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 6시간 동안 그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한 모래 섬이다. 
그 모래 섬은 다양한 해양 생물의 산란장이기도 하다. 바닷속을 직접 들어가 보는 신비한 체험을 물 밖에서도 즐길 수 있다. 현재 풀등의 규모는 70만㎡(약 22만 평)로 추산된다. 
대이작도 작은풀안과 큰풀안해변은 길이 2~4km, 폭 500m 정도의 드넓은 해변을 자랑한다. 무인도의 사승봉도는 간조시 물이 빠지면 사승봉도 해변 풀치와 바닷속 모래섬 풀등이 맞닿을 정도로 드넓은 고운 모래를 자랑하고 있다.

대이작도·소이작도 해변은 바지락과 낙지, 각종 어패류가 서식하는 천혜의 어장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맨손 어업 체험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매년 해수욕철이 되면 작은 보트를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풀등에서 놀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이작도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있다. 25억 년 전에 생성된 한반도 최고령 암석이다. 
대이작도·소이작도 해변은 바지락과 낙지, 각종 어패류가 서식하는 천혜의 어장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맨손 어업 체험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매년 해수욕철이 되면 작은 보트를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풀등에서 놀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이작도의 대표적인 생태 탐방 코스는 모두 세 군데다. 
제1코스는 대이작도 선착장부터 시작해 부아산을 거쳐 작은풀안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5.5㎞ 산책로다. 시간은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 코스의 백미는 부아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인천 도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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