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깃대종 점박이물범 백령도 바다에서 쉬고 놀고먹다.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Phoca largha)은 2024년 기준, 전 세계 1,300여 마리 정도가 우리나라와 중국 등 황해에서 서식한다.
그 중 약 350여 마리가 매년 백령도 앞 바다를 찾아 삶을 이어간다.
온 몸에 검은 점이 있어 ‘점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몸길이는 약 160~170cm, 체중은 최대 130kg까지 성장한다.
지구상에 사는 해양포유류 중 고래 다음으로 큰 종으로 천적이 그리 많지 않다.
점박이물범은 안전한 바다에서 편안히 지낸다면 약 30여 년간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장수 동물이다.
하지만 최근 황해 연안 도서에서 흘러가는 각종 쓰레기와 오염수로 인해 서식지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최근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겨울철 점박이물범의 번식지인 발해만(중국 보하이해 랴오둥만) 빙하가 녹으면서 점박이물범이 안정적으로 새끼를 낳을 수 있는 곳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점박이물범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했다.
인천시도 2021년 인천 바다를 상징하는 해양포유류 중 점박이물범을 깃대종으로 선정하여 다양한 보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 깃대종인 물범 바위를 관찰할 수 있는 백령도 하늬해변 주변이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며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