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생태관광

섬으로 떠나는 생태 기행

인천의 무인도가 고향인 인천시 깃대종 저어새

인천시 깃대종 저어새 인천 갯벌과 섬을 누비다. 

국가지정 자연유산 저어새는 2021년 인천시 깃대종으로 선정될 만큼 인천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여름 철새다. 

밥주걱과 비슷한 모양의 부리로 갯벌과 논을 막 저어서 먹이를 찾는 습성 때문에 ‘저어새’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여졌다.

영어명은 생김새 그대로 Black-faced spoonbill이다. 검은색 얼굴을 지닌 숟가락 부리라는 의미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이며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적색목록(Red List)에 등재된 세계적인 희귀 조류다. 

우리나라도 1968년 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1980년대 지구상에 겨우 300마리 정도 남아있을 정도로 멸종 상태였던 저어새. 

2024년 현재, 40년 만에 약 20배가 넘는 6,600마리로 증가했다. 저어새 개체 수가 늘어난 것은 분명 저어새를 사랑하는 인천시민들의 노력 덕분이다. 인천시 깃대종 저어새 서식지의 마지막 보루는 바로 인천의 많은 섬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저어새 산란지는 서만도, 신도, 분지도, 구지도, 석도, 비도, 대송도, 소송도, 매도, 각시바위, 수하암, 남동유수지 인공 섬이다. 풍부한 먹이가 있는 갯벌 인근의 무인도에서 산란하지만, 새끼를 키우려면 가까운 곳에 논습지의 민물과 넓은 농토를 지닌 많은 섬을 어머니의 섬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TIP

저어새(영문Black-faced Spoonbill, 학명 Platalea minor)

  • 관찰시기 3월 ~ 11월
  • 관찰장소 강화도, 장봉도, 연평도, 백령도, 인천남동유수지 등 인천연안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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