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하고 백색의 아름다움을 지닌 두루미(鶴)가 매년 인천을 찾는다.
지구에 약 3,5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 조류인 두루미는 지난 1981년 인천시조(市鳥)로 지정되며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68년 국가지정 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될 만큼 전 세계적인 희귀 조류다. 우리 선조들은 두루미를 보고 무병장수의 상징으로 여겨 귀하게 대접했다.
인천 갯벌 두루미는 강화도, 동검도, 세어도, 영종도, 항산도, 소항산도, 동그란섬 등 우리 섬에서 1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월동한다. 강화도와 동검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겨울철 가족 단위 여행지로 최적지다.
2010년 10여 마리였던 강화 갯벌 두루미는 매년 증가하여 2024년 60여 마리가 관찰되고 있다.
눈 덮인 갯벌에서 지구 마지막 갯벌 두루미를 만난다.